[신차] '타협없는 퍼포먼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10년만에 완전변경 모델 온로드 성능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특유의 정교함 진보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연결성이 결합된 모델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역동성', '타협하지 않는 퍼포먼스'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상상하면 떠오르는 말이다. 17년간 스포츠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온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이번에 3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내놨다. 10년 만에 완전변경 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2005년 첫 출시된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DNA에 당당하고 탁월한 온로드 성능을 더했다.
국내에는 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탑재한 P360 다이내믹 SE, P360 다이내믹 HSE, P360 오토바이오그래피, D300 다이내믹 HSE 총 4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은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성능을 선보인다. 첨단 MHEV 시스템과 결합해 효율성과 응답성을 최적화한다. P360 모델은 최고 출력 360PS와 최대 토크 51kg.m의 성능을 갖췄으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6초 만에 도달한다.
D300 모델은 최고 출력 300PS, 최대 토크 66.3kg.m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단 6.6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외관은 스텔스 디자인의 디테일과 근육질의 비율이 강렬한 인상을 준다. 매끈한 표면, 다이내믹한 스탠스, 고유한 프로파일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스텔스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과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DRL)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등 정교한 마감으로 더욱 특별하게 완성됐다. 이음새 없이 마감된 플러시 글레이징과 플러시 도어 핸들, 히든 웨이스트 레일 피니셔 등 모던 럭셔리 디자인 철학을 반영된 마감 기술을 적용했다. 항력 계수도 이전 세대 모델보다 15% 개선된 0.29Cd에 불과하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돼 몰입감 넘치는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은 조종석과 유사한 콕핏 구조를 통해 탁월한 전방위 시야를 제공한다. 머리를 감싸는 헤드레스트, 넓은 센터 콘솔과 높은 웨이스트라인은 운전자를 감싸준다.
랜드로버의 차세대 MLA-Flex(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본능에 가까울 정도로 뛰어난 반응성과 민첩성으로 운전의 재미를 더한다. MLA-Flex 플랫폼은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 더 향상된 33,000Nm/deg의 비틀림 강성을 제공한다. 또 통합 섀시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일련의 시스템이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제어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는 모델 최초로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피비 프로는 티맵 모빌리티의 T맵 내비게이션을 기본 내장해 국내 고객에게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며, 운전자는 고화질 그래픽의 13.7인치 세미 플로팅 대화형 운전자 디스플레이(Interactive Driver Display)를 탑재해 편리성을 강화했다.
옵션으로 메리디안 시그니처 사운드 시스템, 스토머 핸들링 팩을 선택할 수 있다. 사운드 시스템은 29개의 스피커를 통해 최대 1,430W의 앰프 출력을 제공하며 탑승객 모두가 최상의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제공되는 차세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시스템은 소음 제거 신호를 생성해 한층 고요하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외에 차세대 실내 공기 정화 프로 시스템은 PM2.5 필터 및 나노이 X 기술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냄새, 박테리아,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감소시킨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에 탑재되는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에는 브랜드 최초로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을 도입해 최상의 편안함과 제어력을 제공한다.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은 이중 구조 에어 챔버를 갖춰 서스펜션 작동 대역폭을 확대했다. 전자식 제어 밸브를 통해 내부 압력을 더욱 빠르고 정밀하게 조절한다. 이로 인해 더욱 안정적인 코너링과 민첩한 주행이 가능하다.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최신 48V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을 통해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액슬에 가하여 새로운 차원의 차체 제어 및 코너링 안정성을 보장한다. 또한,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 기술은 노면의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액티브 트윈 댐퍼를 지속적으로 제어해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을 줄인다.
올 휠 스티어링과 제동 기반의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포함한 전자식 액티브 디퍼렌셜을 통해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보장한다. 올 휠 스티어링 기능으로 후방 차축을 최대 7.3도 조향 할 수 있어 저속 및 고속 주행에 따라 전후방 차축의 회전 방향을 다르게 조정함으로써 민첩성과 기동성, 탁월한 안정성을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