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자회사 빅썸바이오, 호흡기 기능성 소재 기술이전 협약

2022-12-16     김현경 기자
롯데칠성음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자회사 빅썸바이오가 호흡기 건강을 위한 기능성 소재 연구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빅썸바이오는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호흡기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연구를 위한 기술이전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호흡기 건강 소재에 대한 파트너십으로 연구 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호흡기 건강에 유효한 신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육성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빅썸바이오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호흡기 건강에 대한 개별인정형 가이드라인이 출간된 이후 관련 신규 허가는 없는 상태다. 빅썸바이오는 동물실험을 통해 기관지 내 알레르기성 염증 개선이나 항산화능 개선, 세포실험을 통한 염증세포수 감소 등을 확인하는 연구로 호흡기 건강에 대한 신소재 개발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다.

박지예 빅썸바이오 대표는 "최근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방적 측면에서 관리하지 않으면 호흡기 질환의 유병인구와 사회적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를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천연물 소재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과 유통 플랫폼 전문회사인 빅썸바이오는 지난 9월 롯데칠성음료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소재를 연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