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보험·금융·제조'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CEO 교체

손보 '정종표'·금융투자 '곽봉석' 등 내정

2022-12-26     이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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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DB그룹이 사업구조를 보험·금융·제조서비스 등 3개 사업그룹으로 재편하는 조직개편과 함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DB그룹은 △보험그룹장에 김정남(70) DB손해보험 부회장 △금융그룹장에 고원정(64) DB금융투자 부회장 △제조서비스그룹장에 이재형(71)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을 각각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DB손해보험과 DB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각각 정종표(60) DB손해보험 부사장, 곽봉석(53) DB금융투자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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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년생인 정종표 DB손보 사장은 계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DB손보에 입사했다. 2015년 법인사업부문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개인사업부문 부사장을 맡아왔다.

곽봉석 DB금융투자 사장은 1967년생으로 진주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DB금융투자에 합류한 뒤 프로젝트금융본부장을 거쳐 올해부터 PF사업부 겸 IB사업부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DB하이텍은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조기석(58) 부사장을 파운드리사업부 대표이사 사장, 황규철(58) 사장을 브랜드사업부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