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새해들어 자동차 보험료 2% 연쇄 인하

롯데손보 1일부터 첫 인하

2023-01-01     김승룡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승룡 기자] 새해 들어 롯데손해보험이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면서 다른 손해보험사들도 잇따라 보험료를 인하할 전망이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은 이날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는 2%,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는 5.6%씩 각각 인하했다. 

롯데손해보험은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의 경우 예정 기초율 조정과 특약 담보 보험료 조정, 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는 담보별 보험료를 조정해 보험료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미 보험사들이 올해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에 롯데손해보험을 시작으로 2월 말까지 타사들도 보험료 인하 시행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은 올해 개인용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하율을 2.0%로 정했다.

손해보험업계는 고물가에 따른 고통 분담에 동참하라는 정치권 압박에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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