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가 이끈' 1월 총 30.6만대 8.4%↑···새해 첫 실적 "따봉"

2023-02-01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국내 5만1503대, 해외 25만4793대 등 총 30만6296대를 판매해 전년동월대비 내수 11.5%, 해외 7.8% 등 각각 증가세를 보였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그랜저로 9131대가 판매됐다. 이어 아반떼가 6100대, 쏘나타 2539대 등 총 1만 7793대를 판매했고 RV에서는 팰리세이드(3922대), 투싼(36 캐스퍼(3070) 등의 순으로 판매됐다. 상용차로는 포터가 최대 판매(6591대)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057대, GV80 1881대, GV70 1149대 등 총 8355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7.8% 증가한 25만 479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코나·싼타페 완전변경 모델과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출시하고, 권역별 시장 상황에 맞는 상품 개발 및 현지 생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생산·판매 최적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해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