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 실적성장·비중 확대 기대"-DS투자證
2023-03-08 박조아 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S투자증권은 8일 오리온에 대해 해외 실적 성장과 비중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지혜 연구원은 "오리온의 중국 외 매출 비중이 2015년 41%에서 2022년 56%로 확대되는 추세이며, 올해에는 59%로 전망한다"며 "국내 법인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베트남, 러시아 법인이 고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와 인도에서도 CAPA 증설과 카테고리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인도는 2021년 라자스탄 공장 완공 후 매출이 성장하기 시작했으나 아직 월매출 15억~20억원 수준이며, 17조원에 달하는 인도 제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스낵과 파이라인을 증설하고 매출액을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오리온의 2022년 베트남, 러시아 법인 합산 매출액은 6827억원으로 5년간 18% 성장했으며,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동기간 17%에서 24%까지 확대됐다"며 "오리온의 현재 주가는 2023년 기준 PER 13배로 향후 중국 외 국가 실적 성장과 비중 확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