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영등포복합청사 행복주택 입주자 2차모집
38세대 대상···이달 24~29일 신청접수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 내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에 대한 2차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나라키움 영등포복합청사는 캠코가 서울 도심에 위치한 옛 영등포구·동작구 선거관리위원회 노후 청사를 신축한 것이다. 연면적 5996㎡,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로 신청사와 근린생활시설, 공공임대주택으로 나눠 사용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학생(재학 또는 취업준비생), 청년(만 19~39세), 고령자(만 65세 이상)에 해당하는 무주택자·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세부 자격요건은 입주 대상별 소득과 자산보유 기준 등이 다르므로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행복주택 공급호수는 총 63세대다. 이 중 이번 모집 대상은 지난 1월 최초 입주자 모집에 따른 잔여분인 총 38세대다. 각 세대의 전용면적은 19∼29㎡로 총 7개 주택 타입으로 구성도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계속 거주를 희망하는 경우 관계법령에서 정한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사람에 한해 최대 거주기간(대학생·청년계층 6년, 고령자계층 20년) 범위 내 2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수 있다.
신청자 모집 접수는 오는 24~29일 진행된다. 당첨자는 6월 2일 발표된다. 이후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계약체결을 거쳐 오는 7월 입주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캠코부동산 홈페이지 및 주택관리공단 홈페이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곳에 위치해 입주자 편익을 제고하고 나아가 청년‧고령층의 주거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