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 가치 더한 'KB금융 리브챔피언십' 25일 개막
남자 프로골퍼 총출동···'K-Bee 꿀카페' 운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오는 25~28일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7284야드)에서 KPGA투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브챔피언십의 총 상금은 7억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4000만원이다.
대회에는 남자 프로골퍼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양지호(34)가 2연패를 향해 출사표를 던졌으며 코리안투어 프로 통산 8승을 거둔 베테랑 김비오(32)를 비롯, 제네시스포인트 2위 강경남(40)도 참가한다.
올 시즌 상금 순위와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정찬민(24)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 밖에도 지난해 신인왕 배용준(23), 제네시스 포인트 4위 김동민(25) 등 KPGA 차세대 스타들도 출전 준비를 마쳤다. 이번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은 SBS Golf2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KB금융은 선한 영향력 차원에서 대회 코스 13번홀(파3)에 '채리티 홀인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홀에서 첫 번째 홀인원이 나올 경우 자선단체를 통해 상생 기금 1억원을 전달한다.
17번홀(파4)에는 'KB 리브모바일 존'을 설치해 선수들이 티샷한 골프공이 해당 존에 안착할 때마다 이천과 여주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최대 100명)에게 'KB 리브엠' 통신요금을 2년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KB금융은 대회장을 찾는 가족 단위 갤러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KB금융의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를 방문한 갤러리들은 △KB국민은행 KB리브모바일 △KB증권 M-able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애플리케이션(앱) △KB국민카드 KB Pay △KB캐피탈 KB 차차차 △KB저축은행 키위뱅크 등 계열사 대표 플랫폼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 통합 출범한 KB라이프생명도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KB금융이 꿀벌을 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K-Bee 꿀 카페'를 운영한다. 여주와 이천 지역 청년 바리스타와 함께 도시 양봉으로 수확한 꿀을 활용한 다양한 음료를 판매할 예정으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지역 사회에 기부한다.
이 밖에 대회장 환경과 방문한 갤러리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K-Bag 플로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대회 기간 중 무료로 제공되는 K-Bag에 대회장 내 쓰레기를 담아오는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한다.
지난 2021년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최초로 시행한 '캐디 지원 프로그램'은 올해도 이어진다.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캐디들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대회에는 111명의 캐디들이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캐디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KB금융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할 경우 5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한다. 컷탈락한 선수들에게도 1인당 30만원의 컷탈락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KB금융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디지털 혁신 등 금융 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