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글로벌 커리어 캠프' 참가자 모집
제주도 소재 대학 재학생 상대로 7월3일까지 그룹 채용 홈페이지서 신청서 접수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이랜드파크의 자회사 이랜드테마파크제주가 '제1회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글로벌 커리어 캠프' 참가자 모집에 나섰다.
28일 이랜드테마파크제주에 따르면 제주대, 제주한라대, 제주관광대, 제주국제대 등 제주도 소재 대학 재학생을 상대로 오는 7월 3일까지 이랜드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다. 모집 인원은 100여명이다.
애월국제문화복합단지 글로벌 커리어 캠프는 호텔·리조트와 레저·외식·유통 사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상대로 맞춤형 취업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참여자의 강점을 살리고 원하는 일을 골라 취업할 수 있도록 실전교육과 해외사업 체험 기회를 주는 게 목표다.
이랜드파크 해외법인이 사이판에서 운영하는 5성급 켄싱턴호텔 사이판에서 8월 20~25일 열리는 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켄싱턴호텔 사이판의 '올인클루시브' 체험, 자기 탐색·분석으로 직무 목표 설정을 돕는 '강점 워크숍', 호텔·리조트와 레저·외식·유통 산업의 직무를 알아볼 수 있는 '커리어 페어'다.
실무 중심 현장 경험이 풍부한 호텔·유통·외식 강사진과 이랜드그룹 사업부의 인사실장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커리큘럼) 기반 특강을 맡고, 일대일(1:1) 맞춤 관리 방식으로 참여자들한테 성과를 알려준다.
모든 참여자에게 캠프 비용 전액 지원과 수료증 발급 혜택을 주고, 프로젝트 경진대회 우수 팀은 포상한다. 이랜드테마파크제주 사원 채용 때 서류전형 면제와 이랜드 인재 정보 등록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랜드테마파크제주 쪽은 "제주 관광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제주도와 비슷한 시장 환경을 갖춘 사이판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을 실제로 체험하며, 현직자들과 함께 사업 기획까지 도전 가능한 기회"라며 "우수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랜드테마파크제주는 제주시 애월읍 일대에서 고급 휴양·문화 시설이 포함된 58만8000㎡ 규모 국제문화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목표는 고급 리조트인 그랜드켄싱턴 애월, 세계 테마정원, 한옥마을, 국제미술관, 공연장 등을 2025년부터 순차 개장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