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미국주식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시작
2023-09-19 이서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KB증권은 '다이렉트인덱싱'을 국내 최초로 미국 주식 종목에도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하고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다. 회사는 지난 4월28일 국내 주식에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를 출범했다.
회사는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에서는 기존 출시된 국내주식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Pre-set(프리셋, 투자테마 등에 따른 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을 제공하고 있다.
프리셋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트렌드는 선별해 'KB’s Pick'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AI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반도체 테마, AI 인공지능 & IOT 사물인터넷 테마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엔비디아, 테슬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테마 등 다채로운 프리셋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 주식 투자는 미국 주식 정규장 시간에 이뤄진다. 미국 종목 투자시 최소 투자금액은 500만원(국내주식은 100만원)이며 자문보수는 연 1.6%로 분기별 후취된다. 투자 포트폴리오 저장은 24시간 자유롭게 저장할 수 있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연말에는 대면으로 고객을 컨설팅해주는 일임형 다이렉트인덱싱 대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