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4Q부터 이익 개선 본격화"-NH證
2023-09-21 이서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NH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오는 4분기부터 이익 개선세가 본격화 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고객사 패널 승인 지연에 따른 물량 감소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최근 승인이 확정돼 4분기 이익이 개선되고 내년에는 고객 및 제품 다변화, 비용 감소로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 실적은 북미 고객사 스마트폰 패널 공급 지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부진 지속 등으로 시장 기대치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4분기부터는 최근 마무리된 패널 승인으로 정상적인 모바일 OLED 패널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익 달성 가능성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OLED TV 고객사 다변화와 태블릿용 OLED 신규 출하가 기대되어 손익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4년 하반기부터는 모바일 OLED E6 1라인 감가상각이 종료되고 E6 2라인, 광저우 OLED TV 라인까지 순차적으로 종료 예정돼 있어 감가상각비 감소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