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기휴장 앞두고 소폭 상승 마감

코스닥, 9거래일만에 상승 

2023-09-27     이서영 기자
27일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장기 휴장을 앞두고 코스피는 소폭 상승 후 마감했다. 코스닥도 9거래일만에 상승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0p(0.09%) 오른 2465.0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4.98p(0.61%) 내린 2447.99에 출발한 이후 장 후반 상승세로 전환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양대 지수가 하락 출발 후, 코스닥 지수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9거래일 만에 상승했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이 90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3억원, 793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은 65억5500만원으로 매도우위, 비차익거래는 461억3400만원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395억80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0%), 기계(1.65%) 건설업(1.44%), 의약품(1.43%), 섬유의복(1.15%), 음식료업(0.94%) 등이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보험(-1.17%), 금융업(-0.32%), 전기전자(-0.26%), 유통업(-0.2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50위 내 주식 중 카카오뱅크(2.41%), SK바이오팜(2.13%), S-Oil(1.93%), 셀트리온(1.90%) 등이 상승했다. 그러나 HD조선해양(-3.06%), 삼성화재(-2.43%), 포스코퓨처엠(-2.31%), 메리츠금융지주(-2.13%), 삼성SDI(-1.92%), 하이브(-1.86%) 등이 하락 폭이 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31곳, 상한종목 1곳, 하락종목이 53곳, 변동없는 종목은 249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0p(1.59%) 오른 841.02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4.62p(0.56%) 내린 823.20에 출발한 지수는 장 후반 상승세로 전환됐다. 이는 9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신성델타테크(7.77%), 알테오젠(7.85%), 현대바이오(6.33%), ISC(5.07%), 리노공업(4.7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2.79%), 주성엔지니어링(-2.71%), 위메이드(-2.51%), 에스엠(-2.36%)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