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요 지표 발표 앞두고···코스피↓·코스닥↑ '혼조세'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미국의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은 상승하며 국내 증시 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p(0.08%) 내린 2519.8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6p(0.12%) 내린 2518.80에 출발한 이후 혼조세를 보였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혼조세다"며 "미국 증시가 11월 랠리에 대한 부담과 연방준비제도의 베이지북, 개인소비자지출(PCE)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 심리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0억원, 72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1406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총 1033억19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67%), 철강금속(0.33%), 제조업(0.25%), 운수장비(0.19%)가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2.26%), 보험(-1.98%), 의료정밀(-1.81%), 전기가스업(-1.52%)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포스코퓨처엠(7.55%), 한화오션(4.86%), 삼성SDS(4.66%), 금양(4.58%), 삼성SDI(3.6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화재(-3.32%), KT&G(-2.32%), 한국전력(-2.16%) 등이 하락 폭이 컸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74곳, 상한종목 3곳, 하락종목이 601곳, 변동없는 종목은 6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p(0.73%) 오른 822.44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1.46p(0.18%) 오른 817.90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엘앤에프(15.95%), 에코프로비엠(10.22%), CJ ENM(8.36%), HPSP(4.25%), 에코프로(4.08%) 등이 상승 폭이 컸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6.89%), 심텍(-3.88%), 셀트리온제약(-3.16%), 하나마이크론(-2.69%)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