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스타트업 협업의 장 '허브데이' 개최
KB스타터스 협업 사례 공유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서울 서초구 'KB Innovation HUB센터'에서 스타트업과의 제휴·연계를 통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육성 지원을 위해 데모데이 '2023 허브데이(HUB Day)'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데모데이란 스타트업이 정부 육성·투자기관, 창업 지원기관,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에 사업 방향성, 사업 모델, 창업 아이템 등을 제시(비즈니스 피칭)하는 투자 유치 활동이다.
'KB와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허브데이는 △미래를 그리다 △미래를 만들다 △미래를 함께하다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KB스타터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스타트업 40개사가 참여했다.
창업진흥원, 한국성장금융 등 정부 투자기관과 MYSC, 더인벤션랩 등 벤처캐피탈 및 액셀러레이터 담당자도 참여, 스타트업 대표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제휴·협업을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보험분석 서비스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 정윤호 대표가 연사로 나서 초기 투자유치 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KB스타터스 활동을 통해 성장한 과정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 KB증권의 M-able, KB국민카드의 KB Pay 등 KB금융의 주요 디지털플랫폼에 적용된 스타트업의 기술과 협업 과정에서의 성공 경험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참석자들이 스타트업에 필요한 금융 컨설팅, 기업 자금관리, 정부 지원 사업 프로그램, 기술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스타트업이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함은 물론 이들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하며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