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 '올해의 부산세관인'에 김종문·송점기 주무관 선정
청사 리모델링 단계별 계획 수립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본부세관이 6일 '올해의 부산세관인'과 '12월의 부산세관인'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올 한해 큰 성과를 창출한 김종문, 송점기 주무관을 '올해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해 시상했다.
김종문, 송점기 주무관은 부산세관 청사 리모델링 사업에 따라 임시청사 대상 건물 조사·선정부터 최종 이전까지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고 임시청사 내 최적의 업무환경을 구축해 국민불편과 업무공백을 최소화했다.
두 주무관은 주변의 임시청사 후보지 건물에 대해 입주 제안 경쟁방식을 도입하고 통신공사를 자체 설계 수행하는 등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업무 분야별로 최고의 우수 성과를 낸 직원들도 분야별 유공자로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조성민 주무관(통관·검사 분야)은 부산항의 미래 물류환경 변화에 따라 차질 없는 통관 행정 제공을 위해 세관 조직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마약 등 고위험화물에 대한 관리강화 체계를 구축했다.
이진욱 주무관(물류·감시 분야)은 경기침체 위기 극복을 위한 '항만물류산업 지원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기업경영을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면세품 입국장 인도장을 도입해 국민편의 제고에 기여했다.
송우진 주무관(심사 분야)은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에 선제 대응으로 불복 없이 재정수입을 증대하는 한편 적발 위주의 조사에서 벗어나 재발 방지 중심의 기업심사 운영으로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했다(약 131억 징수).
이대화 주무관(조사 분야)은 첨단장비 도입, 자체 경진대회 등 디지털포렌식 운영체계 전문성을 강화하여 올해 기소 송치사건의 80% 상당(총 41건)에 대해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는 등 부산세관 과학수사 역량 제고에 기여했다.
이성찬 주무관(적극행정 분야)은 민·관 소통형 물류 상담창구를 통한 적극적인 애로 해소 지원으로 부산신항 자유무역지역 내 글로벌 물류허브 유치 등 물류 활성화 유도에 기여했다(통관비용 연 3억 절감 등).
한편 이날 '12월의 부산세관인'과 분야별 유공자도 함께 시상했다.
먼저 '12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된 정윤숙 주무관은 영하 20도의 열악한 검사 환경에서도 체계적인 수입검사를 통해 '바꿔치기 수법'으로 밀수입을 시도한 냉동 고추를 적발했다(총 120톤, 6000포대).
김민수 주무관(심사 분야)은 명확한 과세 논리 제시로 반도체 유통시장의 특수한 상관행에 따른 사후정산가정금액을 부인하고 해외 본사가 실제 지급한 금액으로 과세가격을 조정해 세수 증대에 기여했다(총 52억 징수).
제종환 주무관(조사 분야)은 지난 2021년 부산세관 마약사건 직접 수사 개시 후 최초로 수사 기관간 공조를 통해 내국인 마약 밀수조직을 소탕했다.
정현주, 이보영 주무관(마약단속 분야)은 말레이시아발 기탁 수하물에 대해 X-ray 정밀 판독·적극적인 검사를 통해 의류용 등대지로 위장해 은닉한 메스암페타민을 적발했다(약 8㎏, 시가 240억 상당).
김태우 주무관(권역내세관 분야)은 용당세관 기관 신설 이후 최초로 실무자 관점의 선편우편물 종합매뉴얼을 제작하고 우편물로 반입된 쟁반 속 비닐봉지에 은닉한 마약을 적발했다(야바 5670정, 시가 3억 상당).
조일수 주무관(표창)은 우범요소 정보분석을 통한 CCTV 영상 집중감시로 통영센터 개청 이래 최대의 활어 밀수입을 적발했다(6212㎏, 시가 1억 상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