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자금시장 전문가'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이사 후보

2023-12-14     김현경 기자
남궁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14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남궁원(56)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1967년생인 남궁 후보자는 하나은행에서의 경력 대부분을 자금시장그룹에서 보낸 '자금시장 전문가'다. 1985년 부산진고와 1989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한국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증권운용실장, 전략기획부 팀장 등을 거쳐 2019년 자금시장본부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 자금시장사업단장 상무, 자금시장그룹장 전무·부행장,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 등을 거쳐 현재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으로 재임 중이다. 경영전략과 재무기획, 자금운용 등에 전문 역량을 갖춘 인물이란 평가다.

남궁 후보는 자금시장 전문가로서 올해부터 보험업계에 적용된 IFRS17 체제 아래에서 보험이익 규모가 낮고, 투자영업 리스크가 대두된 하나생명보험의 건전성을 강화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앞으로 보험상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보험이익부문 및 투자이익부문 수익성 제고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다음은 남궁원 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 프로필]

△인적사항
-1967년 1월 5일(만 56세)

△학력
-1985년 2월 부산진고 졸업
-1989년 2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주요 경력
-1991년 3월 외환은행 입행
-2013년 2월 외환은행 증권운용실 실장
-2014년 9월 외환은행 전략기획부 팀장
-2016년 7월 하나은행 퇴계로지점 지점장
-2019년 1월 하나은행 자금시장본부장
-2019년 6월 하나은행 자금시장사업단장(본부장)
-2020년 1월 하나은행 자금시장사업단장(상무)
-2020년 7월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전무)
-2021년 5월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
-2022년 1월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부행장)
-2023년 1월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부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