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로 호텔·항공권 예약하고 좌석 승급도 하세요"

반려동물 운송 요금, 공항 편의시설 이용 등 다양한 혜택 마련

2023-12-26     김수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대한항공은 다양한 마일리지 사용방법을 소개했다.

26일 대한항공은 마일리지 소멸전 고객들이 알차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항공사는 항공 여행에서부터 일상 생활까지 다양한 사용처를 제공해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 보다 알뜰한 여행을 위해, '보너스 핫픽'

'보너스 핫픽'은 보너스 항공권을 보다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노선 추천 서비스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은 마일리지로 대한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고객들은 '보너스 핫픽' 서비스를 통해 마일리지를 공제해 할인 받을 수 있다. 보너스 항공권 구매에 필요한 마일리지가 부족하면 보너스 핫픽 추천 목적지로 여행지를 변경할 수도 있다. 특히 스카이팀 18개 항공사와 그 외 제휴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도 구매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다.

◇ 좌석 승급과 '캐시 앤 마일즈'를 통한 일부 결제까지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를 통한 좌석 승급 혜택도 제공한다. 항공권 예매시 일반석을 유상으로 구매하고 마일리지로 승급 서비스를 받으면 일반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승급 가능하다.

또 항공사는 항공권 결제시 일부 마일리지만 사용할 수 있는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서비스로 대한항공 항공권 구매 시 세금과 유류할증료를 제외한 항공권 금액의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로 지불 가능하다. 최소 500마일리지부터 출발일과 탑승 클래스에 제한이 없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보너스 항공권을 구매할 만큼의 마일리지를 보유하지 못한 고객이라면 보유한 소액의 마일리지를 유용하게 활용 할수있다.

◇ 더욱 편안한 여행을 위해···반려동물, 초과 수화물, 라운지, 코트룸 혜택

대한항공은 짐이 많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고객들을 위해 초과 수하물 요금과 반려동물 운송 요금을 마일리지로 지불하는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대한항공을 탑승하는 경우에만 이용 가능하며, 공제 마일리지는 목적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또 대한항공 직영 프레스티지 라운지도 마일리지로 입장 가능하다. 라운지 보너스를 통해 비행기 탑승 전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며 편안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겨울철 대한항공 '코트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코트룸 서비스는 겨울철 인천공항 제2터미널(T2)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외투를 5일까지 무료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5일을 초과한다면 외투 1벌에 하루당 350마일 공제하여 추가 이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 여행 중에도 마일리지로···호텔과 투어상품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국내외 호텔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의 KAL호텔부터 그랜드하얏트 인천, 하와이 와이키키 리조트, 인터컨티넨탈 로스앤젤레스 호텔까지 마일리지로 숙박이 가능하다.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 포인트로 전환하면, 전세계 메리어트 계열 호텔에서 포인트 숙박도 가능하다.

투어상품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이용 가능하다. 한진관광 패키지 투어 상품(항공편 대한항공 이용 상품 한정) 구매에 지불 가능한 바우처를 마일리지로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과 한진관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일상 생활에서도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함께

대한항공 마일리지 몰에서는 기내용 캐리어, 레디백, 골프공 등 각종 대한항공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제동한우, 제주퓨어워터 등의 식음료뿐 아니라 이마트 할인권,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교보문고 도서 바우처도 구매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기내면세품도 온라인에서 사전 구매 시 마일리지 바우처로 구매 가능해졌다. 
 
◇ 마일리지 사용을 위한 특별한 기획전 '스카이패스 딜'

대한항공은 매 시즌별 마일리지를 더욱 다채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 기획전 '스카이패스 딜(Skypass Deal)'을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패스 딜에서는 배송상품뿐 아니라 커피 쿠폰 등 모바일 쿠폰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어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마일리지가 있다면 이 기획전을 활용하여 마일리지를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타사와의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여 마일리지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