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7그룹→5그룹' 체계로 슬림화···"내실경영 방점"
데이터·플랫폼 사업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다각화 고객경험 혁신 위한 조직 신설 등 미래 경쟁력 제고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신한카드는 기존 7그룹 체계를 5그룹 체계로 통폐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2024년 경영전략 실행력을 강화하고 민첩성을 제고하기 위해 기존 7그룹 체계를 5그룹 체계로 통폐합하는 한편 전사 비용 내실화와 혁신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 효율적 성장을 추진키로 했다.
자본 효율성 기반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 수익원 발굴·확대를 위해 데이터·플랫폼 사업과 법인·공공 사업 영역을 강화한다. 또한 플랫폼 기반의 혁신과 디지털 가속화를 통해 미래 고객 경험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 조직을 신설했다.
ICT 개발과 데이터 조직·인력을 사업 영역에 전진 배치, 지원하는 데브옵스(DevOps)와 매트릭스 체계를 도입했다.
글로벌사업 경쟁력 강화와 전사 기여도 확대를 위해 글로벌사업조직을 CEO 직할로 재편했다. 리스크 전문적 관리와 내부 통제 강화 관점으로 사후 리스크 관리 전담 본부와 ICT 상시 감사 조직도 별도 신설했다.
이밖에 지역 거점 역시 지역 단위 특수성을 고려한 협업과 지역간 상호 경쟁 활성화를 도모하고 세심한 현장 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허브앤포스트(Hub & Post) 체계로 새롭게 변화됐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번 조직 개편에 발맞춰 사업 그룹별 자율·책임 경영 기반, 성과 창출력 강화 관점의 임부서장 인사도 실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내실경영과 지속 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최적의 조직을 갖추고, 그에 걸맞은 리더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며 "플랫폼 기업으로서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