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켐, '북미 이차전지 전해액 공급 확대' 2거래일 연속 20%대 급등

2024-01-29     박시형 기자
엔켐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이차전지  전해액·첨가액 제조업체인 엔켐이 2거래일 연속 20%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9위에 올랐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켐은 이날 오후 3시 7분 22.51%(3만500원)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됐다. 

시가총액으로는 2조7570억원이다. 8위인 레인보우로보틱스(3조1273억원)과는 3703억원 차이 10위 JYP Ent.(2조7420억원)와는 150억원 차이다.

엔켐은 전 거래일인 26일에도 19.28% 올라 13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앞서 엔켐은 지난 25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등 국내 배터리 셀 제조업체 등 글로벌 톱티어 고객들과 제품공급을 확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켐은 지난 2019년 '엔켐아메리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제1공장을 건설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 전해액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조지아 공장을 연간 10만톤 규모로 증설하고, 내년 말까지 제2공장을 완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엔켐은 지난해 9월까지 분기 단순합산 매출액 373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