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승환 “중·영도구, 기존의 틀 벗어난 시도 필요할 때“

2024-03-19     조하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국민의힘 중·영도구 조승환 후보가 “기존의 틀 안에서만 해결하려고 했던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좀 더 큰 방향,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으로 변화와 혁신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승환 후보는 지난 18일 서울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와서 보니 할 일이 너무 많다. 해양수산분야의 정책 전문가로서 지금까지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붓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할 일이 많은데도 일을 많이 안한 것이 문제"라며 현재 중영도구의 재개발, 교통 등의 문제가 산적해있다고 진단했다. 

중영도구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조 후보의 생각이다. "입법이 필요하면 입법을 할 것이고, 기존을 활용할 수 있다면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도시재개발을 하더라도 공공과 국가가 부담하는 방식을 만들어간다거나, 수익이 낮은 개발과 높은 개발을 합쳐 진행하는 결합개발 방식 등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시급한 문제로 국적선원의 양성과 함께 국전선원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외국인 선원, 임금 등의 문제로 국적선원 양성이 잘 안되고 있지만, 중소기업 제품 수출이 가능한 것은 국적선단이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는 지역과도 관련이 있다며, 부산의 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영도를 포함시켜야 하며, 가덕신공항과 관련해 해상교통의 거점으로 영도와 중구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 후보는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 외에도 조 후보는 △해양교통의 중심, 新(신) 해양산업의 허브, 해양치유의 메카 조성 △주민 편의를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과 연계교통망 구축 △매력적인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머물고 싶고, 걷고싶은 도시 조성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철폐해 높아지는 중구 영도구의 위상을 실현 △명품교육 인프라 조성 및 두터운 복지를 실현 등을 중구영도구의 5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국민의힘 조승환 중영도구 후보는 “엉켜있는 지역현안을 풀어내기 위해서는 기획부터 집행을 해 본 경험과 역량을 가진 조승환이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