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대식 사상구 후보 "5조원 규모 대형사업, 힘 있는 초선이 해내겠다"

"3년간 재택근무 하면서 육아 동시에 하는 법안 만들겠다"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공약

2024-03-19     조하연 기자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장제원 의원의 불출마로 국민의힘에서는 김대식 전 경남정보대총장을 사상구에 전략공천했다. 장 의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업은 김대식 후보는 "준비돼 있다. 검증돼 있다. 지지해주시면 모든 특권을 내려놓고 사상구민의 심부름꾼이 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김대식 후보는 지난 18일 서울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5% 정도 부족하다는 마음으로, 절박한 심정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김 후보는 매일 새벽 4시 30분, 명함과 함께 핫팩을 함께 들고 나온다. 따뜻하게 데워진 명함을 건네면 덩달아 마음이 푸근해진다는 김대식 후보. 다름아닌 김 후보의 선거전략이다.

경남정보대 총장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 민주평통 사무처장 등을 역임한 김 후보는 "지금까지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압도적인 인맥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중단 없는 사상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사상구가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기업 유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100대 기업을 사상구에 유치하고 동시에 ‘사상구 청년 할당제’를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까지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조하연

아울러 맞벌이 부부를 위해 사상구에 24시간 돌봄센터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3년 동안 법적으로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김 후보는 "3년간 재택근무를 하면서 육아를 동시에 하는 법안을 만들어보겠다. 출산률 제고와 경력단절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김 후보는 △부산구치소 이전 △삼락천과 삼락생태공원에 초대형 관광단지 조성 △부산시 제2청사 건립 △사상드림스마트시티 조성 △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끝으로 김대식 후보는 "원활한 예산 유치를 위해 힘 있는 초선이 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5조원 규모에 달하는 대형사업들을 완성해 사상구를 서부산권 중심의 경제·교육·문화·생태·건강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식 후보는 일본 교토 오타니대학 대학원 문학박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일어일문학 박사를 취득하고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 동서대 대외협력 부총장 및 교수, 경남정보대 총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