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소식] 화순군, 상반기 '만원 임대주택' 100호 모집 등

오는 4월1일부터 14일까지 정부24통해 접수 실시

2024-03-26     김하나 기자
만원임대주택

[서울파이낸스 (호남) 주남진 김하나 이현수 정용주 양수인 기자] 전남 화순군은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2024년 '만원 임대주택' 입주자 신청·접수를 오는 4월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정부24를 통해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만원 임대주택'은 화순군이 지역 아파트를 임대해 신혼부부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월 1만원의 임대료만 받고 재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대상은 화순읍에 있는 66㎡(20평)형 임대아파트이며 가구당 4600만원인 임대보증금을 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이번 2024년도 모집 대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고일 기준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청년 및 신혼부부로 지원신청일 현재 화순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입주일 즉시 전입할 수 있는 전입 예정자여야 한다.

올해는 특히 신혼부부의 범위가 공고일로부터 혼인신고일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혼인 예정인 부부로 확대됐고 신혼부부의 경우 기준중위소득에 관계없이 신청 가능해 안정적인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에게 든든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화순군 '만원 임대주택'은 2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4월1일부터 14일까지 입주자 모집 신청·접수, 5월 입주자 추첨, 6월 입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3월 말 화순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진도교육지원청, '진도예술영재교육원' 개강식 

전남 진도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 학생·학부모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학년도 진도예술영재교육원 개강식'을 가졌다.

창·가야금·서화 등 국악예술 영재와 자연과학 영재 영역으로 구성된 진도예술영재교육원은 올해 해외문화 교류를 계획하고 있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진도예술영재교육은 여수에서 개최되는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와 연계한 교수학습과 체험학습, 글로벌 해외문화 교류 등을 통해 미래와 세계로 눈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오미선 교육장은 "전통에 기반을 둔 예술 교육과 인성 중심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으로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인재 육성에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원시·aT, 먹거리 생산·소비 업무협약 '맞손'

전북 남원시와 aT는 26일 남원시청에서 먹거리 생산부터 소비까지 저탄소 식생활 확대 및 저탄소 농법을 통한 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으로 국내 유통 활성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와 aT의 이번 협약 자리에는 농협시지부장을 비롯해 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친환경 농수축산물 생산 및 식생활 개선 캠페인 동참을 통한 농식품분야 탄소중립 실천, 남원 농산물 수출 확대 및 산업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 교류, 농수산 식품 수급안정, 유통구조 개선 등을 위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여수시, 2024 생애주기별 연령별 맞춤형 책자 제작

전남 여수시가 26일 시민들이 연령대별 맞춤 다양한 복지혜택을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2024 여수시 생애 주기별 지원 사업'을 책자와 리플릿으로 제작했다.

올해 생애 주기별 지원 사업은 △임신·출산(22) △영유아(10) △아동청소년(26) △청년(30) △중장년·노년(17) △기타(12) 분야로 6개 분야 총 117개 사업이다.

먼저, 출생 지원금은 첫째아 500만원, 둘째아 1000만원, 셋째아 1500만원, 넷째아 이상 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난임부부에게 지원하는 시술비 및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는 중위소득기준을 폐지해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난임부부는 모두 혜택을 받는다.

또한,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아동에게는 전국에서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 카드를 제공하며,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지원해 관광 전문 인력으로 성장을 돕는다.

청년을 위한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운영, 창업 지원, 대학생 인턴사업 대상자를 18세~45세까지 확대하고, 청년의 주거·결혼·육아 등 청년 생활 안정에도 집중 지원한다.

어르신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폐렴 등 예방접종, 고혈압·당뇨병 의료비 지원, 치매 무료검진 및 관리 등 돌봄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의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보장에도 힘썼다.

'2024 여수시 생애 주기별 지원 사업' 책자와 리플릿은 읍면동 주민센터, 여수시 누리집( 열린 시정→ 주요 시정 안내→생애 주기별 지원 사업),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함평군,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추진

전남 함평군이 돌머리 해수욕장 귀어귀촌 빌리지를 '하우스 캠핑장'으로 이름을 변경하고 첫 민간 개방으로 정식 운영을 시작하는 등 '돌머리 어촌 뉴딜 300사업'을 완료, '함평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일부터 함평읍 석성리에 위치한 돌머리 해수욕장 '하우스 캠핑장'은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인 '돌머리 지구 어촌 뉴딜 300사업' 8개 주요 사업 중 하나로, 10평형 숙박시설 8개 동으로 이루어져 함평을 찾는 관광객을 맞고 있다.

'돌머리 지구 어촌 뉴딜 300사업'은 2023년 9월 5일 전라남도와 공동 발표한 총 1조8600억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 발전 비전' 세 개의 기축 중 하나인 '해양 생태축'에 해당하는 세부 추진 사업이다.

최근 마무리 단계인 함평 추억 공작소 황금박쥐상 이전 사업은 '산악 녹지축' 발전 계획에, '돌머리 지구 어촌 뉴딜 300사업'은 '해양 생태축'에 위치하고 있으며, 월야면을 지나 광주광역시 서부로 뻗어나가는 '미래 성장축'의 상단에 자리한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 사업'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함평군 미래 지역 발전 비전' 해양생태축의 큰 줄기인 돌머리 지구가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