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키즈라라, 미래세대 위한 환경교육 협약
[서울파이낸스 (광주) 이현수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지난 9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키즈라라와 손 잡고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 및 홍보콘텐츠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은 수년간 'ESG 경영확산과 지역사회 중심의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을 추진해 왔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과 초·중학교와 유아를 대상으로 한 분리배출, 환경교육 등 홍보관 운영 등 수요자 약 2000명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도 추진하는 환경교육 인형극은 지난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수도권과 환경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등을 직접방문해 참여형 인형극 형태로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공단 측은 "인형극은 관람 누적인원이 약 4000명에 달하며 지난 2023년에는 전남 도서지역 등 약 17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공연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환경교육인형극을 중심으로 탄소저감 및 친환경생활 저변확대와 같은 환경보전 메시지 공동홍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형극을 관람한 어린이(보호자 포함)들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키즈라라 입장료를 최대 30% 할인받게 되고 협약기관들은 '환경교육 활성화와 홍보콘텐츠 제공'을 목표로 탄소저감활동 전개, 홍보물 공동배포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 등 협의를 거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인형극은 물론, 도서지역 방문 합동 환경교육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환경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힘 쓸 계획이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미래 환경의 주인인 어린이들의 환경의식 향상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하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과 협약기관들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