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D나눔재단,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금융교육·장학사업 진행

2024-04-15     박시형 기자
KSD나눔재단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KSD나눔재단이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아동·청소년 등의 금융교육·장학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 2009년 설립한 KSD나눔재단은 지난해 아동·청소년에서 청·중장년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1만5491명을 대상으로 일상에 필요한 금융상식과 지식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저소득가정 아동과 보호자, 느린 학습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실상활에 밀접한 금융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341회에 걸쳐 3472명에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 전국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408회(9712명) 진행했고, 증권박물관 연계 금융교육도 49회(1048명) 열었다. 

증권박물관은 전문해설사의 전시해설 프로그램과 방학기간 체험형 교육 등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에 있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일산 소재 증권 박물관은 서울 은평구로의 이전을 위해 휴관중이다.  

청·중장년의 금융경제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독서모임, BIFC 금융강좌 등도 42회(1259명) 개최해 금융 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유형별 금융교육을 벌였다.

KSD나눔재단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대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총 8억64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취약계층 초중고생에게는 분기별로 45~90만원을, 대학생에게는 생활비 등으로 학기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꿈이룸 장학을 통해 192명의 학생에게 4억76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전국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금융·경제 이해력 테스트를 통해 526명에게 성과별로 장학금 총 3억120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풀꽃회'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으로 초중고등학생 45명에게 매월 12~18만원씩 총 76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나눔재단은 복지기관·사회복지시설 등 기관 단체에도 월 정기후원 등으로 2억여원을 공급했고, 취약계층 대상 사업 공모를 통해 5개 사업에 2억5000만원, 시각장애아동 맞춤교육·인프라 구축 등에 1억2000만원을 활용했다.

이 외 임팩트금융 지원·회복적사법프로그램 지원 등 공익 지원 사업에 2억6100만원, 개발도상국 등 해외 소외계층 지원에 1억원 등을 지원했다.

KSD나눔재단 관계자는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자본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고, 그 가치를 우리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사회공헌 철학과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단순한 기부가 아닌 '착한 성장'에 기여하는 아름다운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