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소식] "나비 찾아 GO GO!" 제26회 함평나비 대축제 개막
나비 날리기 개장식 행사 개막식 기념···박지현·지원이 공연
[서울파이낸스 (함평) 양수인 기자] 오는 5월 6일까지 열리는 전남 함평군 함평나비 대축제가 본격 돌입했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올해 제26회를 맞아 '나비 찾아 떠나는 함평 여행'이라는 주제로 축제 첫날인 지난 26일 엑스포공원 내 나비·곤충생태관에서 개장 기념 나비 날리기 행사가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오후 7시에 펼쳐진 나비축제 개막식은 주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축하 공연으로 가수 박지현, 지원이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봄 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축제로 지정된 '함평 나비 대축제'에서는 메리골드 등 30종의 다채로운 꽃 80만 본과 산호랑나비, 배추흰나비 등 23종 25만 마리의 나비‧곤충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함평 추억 공작소'도 있다. 엑스포공원 내 금호아시아나 관 옆에 지상 2층, 연면적 2223㎡ 규모로 신축한 함평 추억 공작소는 1970년대부터 1980년대 함평의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당시 실제 함평의 생활상을 축소‧재현하여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곳 전시장 1층 입구 공간에는 최근 금값 상승으로 화제를 모은 황금박쥐 상이 자리하게 된다. 매년 봄과 가을 축제 시즌에만 한시적으로 공개됐던 황금박쥐상은 함평 추억 공작소로 이전하며 매일 상시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올해 함평 나비 대축제는 가족들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힐링과 행복을 선사할 것"이라며 "전국 관광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5월 6일까지 제26회 함평나비 대축제
전남 함평군이 '함평에서 처음 따보는 바나나' 체험 행사를 제26회 함평나비 대축제 기간 함평엑스포공원 친환경농업관에서 운영한다.
29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번 바나나 수확체험 프로그램은 4세부터 13세의 어린이와 취약계층 관광객이 함평엑스포공원 친환경농업관에서 직접 재배한 바나나 나무에 직접 올라가 바나나를 수확하고 바로 맛볼 수 있는 오감 체험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는 4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일 2회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체험할 수 있으며 요금은 별도로 받지 않는 대신 선착순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