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임직원용 디지털 명함 도입

[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DGB대구은행은 탄소 배출량 감축 및 넷제로 이행을 위해 QR 코드 기반의 디지털 명함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문자 메시지 등을 통해 QR코드가 포함된 명함 이미지를 전송하고, QR코드를 인식하면 고객의 전화번호부에 연동돼 바로 저장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임직원이 사용하는 종이 명함은 연간 30여만장으로 예측된다며, 인사 이동 및 진급 시 변경되는 내용에 따라 폐기되는 명함까지 추산하면 그 양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대구은행은 디지털 명함 사용 조기 정착 및 임직원의 기부문화 확산 등을 위한 임직원 대상 ESG캠페인을 이달 중순부터 10주간 진행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종이명함 발급 및 종이 사용량을 줄이면 2010kgCO2e의 탄소배출 상당량 절감이 예상되는데 이는 매년 20년된 소나무를 560그루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며 "페이퍼리스를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 및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