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KB금융, '임직원 봉사단' 운영 확대
계열사별 특색 맞춰 봉사활동 전개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금융그룹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목표 아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KB스타 드림봉사단'의 운영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KB스타 드림봉사단은 수해·산불·폭설 등 재난·재해 발생 피해지역을 돕는 '신속 드림봉사단'과 계열사별 업권 특색에 맞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희망 드림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더해 금융전문가인 임직원들이 아동·청소년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경제금융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경제금융교육 봉사단'을 신설했다. 하반기부터 초·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늘봄학교 방과 후 수업 등에서 경제금융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신속 드림봉사단도 재난·재해 시 정부,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의 위기대응 협업체계를 강화,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편했다.
희망 드림봉사단은 청년자립·아동돌봄·소외계층지원 등 다양한 테마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올해 3월부터 'KB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도 다양한 영역의 직무 전문성을 보유한 36명의 임직원으로 'KB 프로보노 봉사단'을 구성해 자립준비청년, 시니어, 소상공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B라이프생명은 노인지원, 백혈병 환우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전할 임직원 봉사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대면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어서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진정성 있게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임직원들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해서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만큼 소외된 이웃들의 삶에 따스한 온기를 전하고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양질의 프로그램과 함께 봉사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