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식] 부산교육청,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추진 등
[서울파이낸스 (경남) 조하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와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이 5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직업계고 체제 개편 지원을 위한 '부산 반도체 마이스터고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르면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를 뜻한다. 산업계 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역 및 국가 필수 산업에 필요한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부산시·시의회·상공회의소와 협력 체제를 구축해, 지역 핵심 산업인 전력반도체 인력양성을 통한 지역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및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를 키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주요 산업의 인력양성 산실로 86년 전통을 자랑하는 '부산전자공고'를 마이스터고로 전환할 방침으로, '(가칭)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는 반도체과를 중심으로 반도체 설계·제조·장비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학년별 8개 학급, 총 24학급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시, 전국체전 성공개최 붐업 조성 캠페인
김해시가 전국체육대회 D-100일을 전후해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자 동김해IC 사거리에서 '제105회 전국체전 붐업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가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홍태용 시장, 김해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시의원을 비롯해 환경국 직원, 청소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활천동 주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출근길 시민들에게 대회를 홍보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주 개최지인 김해시를 중심으로 경남 18개 시·군 75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으로 개최되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 달 25일부터 30일까지 12개 시·군 37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부산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 13~14일 시범 운영
부산시설공단이 오는 20일 부산 어린이대공원 내 무료 물놀이장의 정식 개장을 13~14일 이틀간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년도 이용객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부터 무거운 짐 운반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러기지 서비스를 정식 운영 기간에 시행한다. 주말에는 무거운 짐을 바이크로 운반해 주고, 기간 내내 카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혹서기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공원 물놀이장에 많이 오셔서 활력을 찾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대공원 물놀이장의 정식개장은 7월 20일부터 8월 18일까지다. 정기 안전 점검이 있는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기상청 예보 5mm 이상)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 '제2종 박물관 등록' 완료
양산시가 지난해 8월 15일 개관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을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공공박물관으로 교육용 전력요금이 적용되는 등 각종 세제 감면혜택을 볼 수 있다.
또 한국박물관협회 및 경남박물관협의회와의 협력 구축활동이 가능하며 지역 거점 박물관으로 설립 취지에 맞는 각종 기금 사업 및 공모사업에도 참가가 가능한 공립박물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경남 지자체에서 건립한 유일의 독립기념관으로 상설전시실(226.8㎡), 기획전시실(113.4㎡)과 역사자료실(113.4㎡), 다목적강당(126.8㎡) 등으로 구성됐다. 또 현재 양산의 독립운동사 관련 유물 450여점을 소장하고 관련 전문 학예사가 활동하고 있다.
신용철 양산시립독립기념관장은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을 선보여 시민들께 사랑받는 문화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