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연구위원회 학술총회' 13일 부산서 개막···블랙이글스도 뜬다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우주과학 분야의 세계 최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제45회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학술총회'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1958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대륙별로 순회하며 2년마다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60여 개국 3000여 명의 우주개발 연구자와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우주연구'를 주제로 개회식, 우주기관 연석회의 초청 및 대중강연, 전시회, 학술발표 등이 진행된다.
개회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되며, 박 시장을 비롯해 우주항공청장, 국제우주연구위원회 위원장, 미 항공우주국(NASA) 부청장, 한국천문연구원장 등 전 세계 우주개발 관계자가 참석한다.
초청·대중강연은 오는 14일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된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1976년)인 사무엘 팅 교수와 미 항공우주국(NASA) 화성 토양회수 프로그램 책임자인 미낙시 와드화 박사가 대중강연을 하고 △한국천문연구원 심채경 박사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달 과학 토크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총회 기간 전 세계 40여 개 기업·기관이 진행하고 있는 우주개발 연구와 이들 기업의 핵심기술을 소개하는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참여 기업·기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보령, 미 항공우주국(NASA), 한국천문연구원(KASI), 나라스페이스, 모하메드빈라시드 우주센터(MBRSC) 등이 있다.
한편, 오는 13일 오후 2시 30분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총회 개최를 축하하는 비행을 30분 정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