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더본코리아, 강진 음식타운 조성 본격화
더본코리아 관계자 강진읍 시장·감통 방문···사업 구체화
[서울파이낸스 (강진) 강성영 기자] 전남 강진군이 지난 6월 110억원 규모의 '2024년 민관협력 지역상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강진 음식타운 조성 사업 구체화에 본격 나섰다.
18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023년 9월 지역 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업무 협약을 맺은 이후 강진군과 더본코리아가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하기 위해 이날 만남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강진 음식타운 활성화 방향 등을 구체화하기 위해 더본코리아 지역개발사업 팀 관계자들은 강진읍 시장과 오감통, 주변 상가 등을 꼼꼼히 둘러보며 백종원 대표의 강진 발전 청사진을 위한 사전 현장 파악과 주변 소상공인분들의 의견 청취, 설계 방향 논의 등 그동안 정체됐던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현장 방문 후 강진읍 시장 활성화 방향으로 △수산동의 노후화된 외벽 해체 △주차장 부지에 야외 취식 공간 조성 △수산동 먹거리 구입 후 야외에서 취식 △수산동부터 주차장까지 비가림시설을 설치해 날씨와 관계없이 사계절 취식 공간 이용 등을 구체화했다.
또 오감통 먹거리 장터와 야외무대 활성화를 위해 △오감통 내 먹거리 장터 리모델링 △리모델링 후 창업자 모집 △백종원 대표의 컨설팅 △강진 특화 메뉴 개발 및 제공 △오감통 먹거리 장터 테라스 조성과 야외광장 정비로 음식과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외식 공간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향후 백종원 대표의 강진군 방문 때 강진원 강진군수 및 시장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사업 추진 계획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읍 시장과 오감통 먹거리타운 환경 정비에 본격 나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더본코리아 관계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차질 없이 준비해 강진읍 상권 전체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 소득이 증대되고, 관광객 방문 등 생활인구 증대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