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16회 KeG' 부산 대표 선발전 개최
27일 온라인 예선, 내달 3일 오프라인 본선 LOL, FC 온라인 2개 종목… 26일까지 신청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이 부산시와 내달 3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제16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제16회 KeG)'에 출전할 '부산 대표 선발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부산 대표 선발전'은 내달 17~18일 충남 아산에서 개최하는 '제16회 KeG'의 전국 결선에 출전할 지역대표 선수 7명(단체 5명, 개인 2명)을 선발하는 대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대통령배 KeG 대회는 지역 이스포츠 균형 발전과 유망주 발굴, 아마추어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7년에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다.
부산시는 매년 지역대표를 선발해 KeG 대회의 전국 결선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지역은 '제13회 KeG'와 '제15회 KeG'에서 전국 종합 2위를 달성했고 '제14회 KeG'에선 '모범지자체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예선은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본선은 내달 3일 브레나에서 개최된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LOL, 5인 단체전) △FC 온라인(개인전) 총 2개 종목으로 단체전 1개팀(1위), 개인전 2명(1~2위) 선수가 부산 대표 선수자격을 부여받는다.
진흥원은 선발된 부산 대표 선수에게는 종목별 전문 코치진의 개별 플레이 분석과 팀워크 훈련을 지원한다. 또한 부산 대표팀 유니폼 지급, 프로필 사진·콘텐츠 촬영 등 선수 소속감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브레나의 e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이번 오프라인 본선 대회 현장을 직접 운영한다. 경기 해설, 방송 송출 과정과 보조 심판, 현장 안내요원까지 행사 전반에 걸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브레나는 지역 e스포츠가 자생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인재 양성 환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16회 KeG 부산 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이스포츠 전자인증 앱인 Hopae.GG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