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수협중앙회,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협약' 체결

직원 복지 증진 및 해양치유 홍보 상생 협력 도모

2024-07-25     차욱 기자
완도군은

[서울파이낸스 (완도) 차욱 기자] 전남 완도군은 해양치유 시설의 전문적인 운영과 해양치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완도해양치유관리공단이 출범한 가운데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23일 완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및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수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수협중앙회 접견실에서 진행됐으며, 신우철 완도군수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해양치유산업 홍보 △수협중앙회 소속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조 체계 구축 △해양치유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 워크숍, 교육, 회의 등 장소 활용 협력 △해양치유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등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양치유 효능이 입소문을 타면서 3만명이 넘게 해양치유센터를 찾았으며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면서"수협중앙회 직원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우리나라 대표 수산 군인 완도군은 수협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미래 해양산업의 선두 주자인 완도군과 업무협약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지속적으로 교류·협력해 양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한 해양치유 시설로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췄으며, 우리나라 대표 웰니스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힐링할 수 있도록 하고자 3인 이상 가족은 30%, 전남도민과 10인 이상 단체는 20%,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10%의 이용료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완도해양치유센터 이용한 후 주요 관광지인 완도타워와 장보고기념관을 찾으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완도타워 모노레일(2000원), 짚라인(3000원), 청해포구 촬영장(20%)은 이용료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양치유센터 이용객(군민 제외)을 대상으로 음식점 할인 쿠폰(1인 1만원) 증정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