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분기 영업익 2688억원···전년 대비 21.9% 증가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분기 잠정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4103억원, 268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4%, 21.9%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이 상승한 건 운용투자로 인한 손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운용 투자 손익이 전년 2분기 238억원에서 올해 2분기에는 1525억원으로 무려 7배 가량 증가했다. 운용 관련 이자수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억원 증가했다.
최근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는 소폭 증가했다. 전년 동기 1107억원에서 올해 2분기에는 116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에서는 2.6% 감소했다.
IB관련 수수료수익은 16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는 1819억원으로 200억원 가량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 대비 54.3% 증가한 수치다. 리그테이블에서 회사채 대표주관 및 인수 2위, 여전채 대표주관 1위, 유상증자 주관 2위, ECM 주관 3위, IPO 주관 7위를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내·외부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객 관점의 완성형 플랫폼 구축을 통해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공급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관리와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리스크 관리 및 신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