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다이렉트 해외송금' 캄보디아로 확대

24시간 365일 송금 가능

2024-07-29     김현경 기자
사진=하나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하나은행은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하나 EZ'에서 캄보디아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 EZ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이체 시스템인 Bakong에 가입된 60개 은행과 소액금융기관(Micro Finance Institutions)으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하다. 캄보디아 최대 상업은행 아클레다(Acleda)은행으로 해외송금 시에는 은행 계좌뿐 아니라 수취인 휴대폰번호(AC ToanChet)로도 송금이 가능하다.

하나 EZ 앱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16개 언어로 비대면 계좌개설부터 해외송금까지 이용 가능한 해외송금 특화 앱으로, 외국인 체류자가 많은 국가를 중심으로 스리랑카, 네팔, 태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미얀마 등까지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왔다.

다이렉트 해외송금 서비스는 국내 이체처럼 송금 전 수취인과 계좌의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고 송금 후에도 이체 진행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입금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해외송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캄보디아로 EZ하자!' 이벤트를 시행한다. 캄보디아 국적자가 이벤트 기간 중 하나 EZ 앱을 통해 미화 환산 1000달러 이상 캄보디아로 다이렉트 해외송금을 하고 페이스북에 인증샷, 해시태그, 해외송금거래번호 중 하나를 업로드하면 111명을 추첨, △1등(1명) 황금열쇠 1돈 △2등(10명) CU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3만원권 △3등(100명) CU편의점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캄보디아로 해외송금을 하는 외국인 이용 고객의 금융거래가 획기적으로 편리해 지길 기대한다"며 "하반기에도 외국인의 금융거래 편익을 증대할 다양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