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프랑스 까르푸 '농심 팝업스토어' 운영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농심이 프랑스 파리 현지 까르푸 매장에서 신라면을 테마로 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문을 연 농심 팝업스토어는 내달 12일까지 에펠탑, 스포츠 경기장 등 주요 거점에 위치한 5개 까르푸 매장에서 운영한다. 농심은 '한강라면' 시식행사, 신라면·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할인판매,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중이다. 전세계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에게 신라면을 알리고, 유럽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한편 농심은 최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 프랑스 Top 2 유통업체인 르끌레르와 까르푸에 주요 라면과 스낵 제품을 입점하고, 파리에서 열린 '코리아 엑스포 2024' 박람회와 K-Street Festival에 연이어 참가해 제품 시식공간·포토존으로 구성된 농심 테마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독일 리들(Lidl), 덴마크 샐링 그룹(Salling group)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 신라면 등 주요 제품 입점을 확대한다. 프랑스 까르푸 본사 임직원 약 4000여명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K한강라면'을 테마로 신라면·너구리·짜파게티 등 주요 제품 시식행사를 개최한다. 까르푸가 진출해 있는 동·남유럽 6개국 시장진출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