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인 잔반량 50g 목표도전 켐페인 실시
목표 달성 시 식대 10% 기부금 적립해 기아 아동 지원 단체에 기부 예정
2024-08-01 송지순 기자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는 현재 진행 중인 '잔반 없는 날', '릴레이 인증샷 이벤트' 같은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상시체제로 전환한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이번 켐페인은 지난달 31일부터 식당 이용자들이 목표치(1일 발생 잔반량/이용 인원)보다 낮게 잔반량을 달성하면 식대의 10%를 적립, 기아 아동 지원 단체에 기부하는 '도전! 잔반 제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일주일 가운데 특정 요일을 정해 '잔반 없는 날', '릴레이 인증샷 이벤트' 같은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2월 19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된 캠페인 결과 이벤트가 진행된 날의 1명당 잔반량은 평균 55g으로 전체 평균 79g보다 25g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전! 잔반 제로!' 캠페인은 이런 잔반 줄이기 효과 더 확대하기 위해 잔반량 50g 목표를 3번 달성하면 40g으로, 40g을 3번 달성하면 30g으로 목표를 높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용자들의 참여 유도를 위해 1회 목표 달성 시마다 청내 무인카페 가격을 하루 동안 1,000원으로 하는 이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도가 잔반 줄이기의 모범 사례가 되고, 다른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회용기 사용 제한에 적극 동참하고, 음식 배달 1회용기 발생량을 절감해 온실가스 감축과 공공 RE100 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