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콜롬비아 해군·로스안데스 대학과 방산협력 업무협약
2024-08-01 문영재 기자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해군과 로스안데스 대학 간 3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스안데스 대학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왕근 주 콜롬비아 대사와 정석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관장, 한태민 LIG넥스원 중남미대표사무소 소장, 하비에르 알폰소 하이메스 삐니야 콜롬비아 해군사령부 교육부장, 히메나 우르따도 쁘리에또 로스안데스 대학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3자 간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에는 △방산 학술 교류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검토 등 3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기술논문 상호 게재 등 학술교류와 실질적 기술교류에도 나설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2011년 국내 방위산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콜롬비아에 현지 사무소를 개소, 중남미 방산수출 확대에 노력해왔다. 콜롬비아 해군은 지난해 유도무기 '해성'을 운용하는 훈련 영상을 공개하는 등 LIG넥스원과 오랜 협력을 바탕으로 깊은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012년 콜롬비아 해군에 해성을 수출한 바 있다.
한 LIG넥스원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콜롬비아 해군과 학술 및 기술협력을 강화해 추가 수출사업과 중남미 지역 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