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소식] '2025년 전국해양스포츠제전' 대회기 인수 받아 등
[서울파이낸스 (시흥) 유원상 기자] 경기 시흥시는 충남 보령시 대천 해변 일원에서 열린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폐회식에서 내년 개최지로 대회기를 전달받았다고 4일 전했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 공모 절차를 통해 2025년 차기 대회 개최지로 심의를 거쳐 지난 5월 최종 선정됐다.
해양수산부, 경기도, 시흥시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관하는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의 4개 정식종목과 지역의 강점을 살린 서핑, 프리다이빙 등 약 5개의 번외 종목, 10여개의 체험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시화호 해역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환경오염이 극심했던 시화호가 이제는 자연과 함께하는 생명의 호수로 거듭나고, 대한민국 해양 환경사의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는 점을 더욱 강조할 것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거북섬 시화호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빛나게 할 소중한 환경자원인 시화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해양 레저 스포츠의 메카인 시흥시 거북섬에서 시민과 관람객에게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를 소개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에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화성시, 안산시,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개최한 바 있으며, 6년 만에 다시 대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시흥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시흥시는 지난 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시흥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복지 행정 데이터를 학습한 특화 언어 모델(sLLM) 기반의 생성형 정보제공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시 대표 누리집에서 생성과 연계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맞춤형 AI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상황에 맞는 복지 정보를 찾기 위해 일일이 정보를 검색할 필요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필요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6월 공모에 선정된 후, 오는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이용이 시작될 예정이다.
설명회는 전체적인 과업 내용을 소개하고, 관계 부서 및 참여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데이터 공유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미경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가 시민에게 불편 없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공급자 시선이 아닌 이용자 관점에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정확한 데이터 제공에 의한 심화학습(딥러닝)으로 답변의 신뢰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 및 참여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