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소식] 김해시, '기후변화대응' 건강도시 캠페인 추진 등
[서울파이낸스 (경남) 조하연 기자] 김해시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와 협력해 KHCP의 공동정책인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건강도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Less, But Better! 줄일수록 좋은 그린 AC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23일까지 휴가철 에너지 절약을 중심으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해시 워크온 커뮤니티에 신규 가입 후 탄소중립 과제를 실천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친환경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8월의 탄소중립 과제로는 △야외 활동 시 양산 사용 및 실내 온도 1℃ 올리기 △텀블러 사용으로 시원한 여름나기 △대중교통 또는 친환경 자동차 이용하기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가 제시됐다.
이 중 1가지 이상을 실천하고 참여 결과를 네이버 폼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친환경 주방용품이 증정된다.
◇김해시, 전국체전 대비 소 럼피스킨병 차단 방역 총력
김해시가 오는 10월 전국체전에 대비해 소 럼피스킨병(LSD) 차단 방역을 위한 백신 일제 접종을 조기에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선수단과 방문객 증가로 질병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체전 전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소 럼피스킨병은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과 피부 결절(혹) 등 증상이 나타난다. 지난해 10월 서산에서 처음 감염이 확인된 뒤 전국 9개 시·도, 34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접종 일정은 8월 4개월령 송아지 사육 324농가(1,408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을 진행하고 9월부터 체전 전까지는 전체 소 사육 644농가(3만5,085두)를 대상으로 공수의 7명을 동원해 일제 접종을 진행한다.
황희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선수단, 방문객 증가로 럼피스킨병 발생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농가는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 내·외부 물웅덩이 제거, 끈끈이 트랩 설치 등으로 매개곤충 서식 밀도를 낮추고 주기적인 청소·세척·소독으로 농장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한편 소의 전신에 울퉁불퉁한 혹덩어리(결절), 고열, 유량 감소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