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 가솔린차 첫 추월

2024-08-10     김무종 기자
중국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가솔린차를 추월했다.

AP통신은 중국승용차협회(CPCA)를 인용해 지난달 신에너지차 소매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9% 늘어난 87만여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가솔린차 판매량은 26% 줄어 84만대에 그쳤다.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시장 전망치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가솔린차를 처음 웃돌았다.

중국 BYD(비야디)와 미국 테슬라가 신에너지차 판매를 견인했다.

7월 전체 중국 내 승용차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172만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26% 늘어 55만3000대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