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상반기 현대차서 22억8700만원 수령···장재훈 사장 7억900만원

2024-08-14     문영재 기자
정의선

[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현대자동차에서 23억원에 육박하는 급여를 받았다.

14일 현대차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의 올 상반기 급여는 22억8700억원이다. 전년 동기(20억원) 대비 2억8700만원 올랐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7억900만원을 받았다. 전년 동기(7억800만원) 대비 100만원 인상됐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임원급여 테이블 및 임원임금 책정 기준 등 내부기준을 기초로 직무·직급,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급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 사내이사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 사장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올 상반기 12억45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했다. 전년 동기(10억800만원) 대비 2억3700만원 늘었다.

현대차는 "글로벌COO로서의 역할 및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에 따라 보통주 5000주를 지급했다"며 "무뇨스 사장의 상반기 급여는 주로 근무한 북미법인이 지급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