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28개국 인디게임 한 자리···'BIC 2024' 부산 벡스코서 개막
28개국 245개 게임 전시···10주년 맞이 최대 규모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인디게임 페스티벌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 2024'가 16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인디라! 인디게임 개발자 모임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 게임문화재단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국 245개 인디게임 작품이 선보인다.
출품작 수는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으며 전시 작품 수도 21% 늘었다. 부산지역에서도 역대 최대인 23개 게임 기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온라인 행사는 지난 9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열리고, 대면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
대면 행사 첫날에는 개발자와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비즈니스 데이'와 개막식 등이 진행된다. 일반 관람객은 오는 17과 18일동안 자유롭게 게임 전시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부산 인디 커넥트(BIC) 어워드 시상식과 폐막식이 개최된다.
올해는 '로그-인 투 유어 인디 스피릿'이라는 주제로 세계적 인디게임을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로그인 존, 인디 존, 스피릿 존으로 구성되며 각 공간의 게임을 플레이한 후 패스워드를 모으는 방식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10주년 기념 이벤트, 역대 인디게임 인기 캐릭터들로 구성된 퍼레이드 등 참여형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심재민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 어느덧 10주년을 맞아 명실상부 세계적 인디게임 행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인디게임 성지인 부산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자와 게임 기업이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