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생물다양성 꿈나무 프렌즈' 교육 실시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방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은행은 유엔환경계획(UNEP) 공식파트너 기관 에코나우와 함께 전국 5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 약 1300명을 대상으로 '신한 생물다양성 꿈나무 프렌즈' 사업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 생물다양성 꿈나무 프렌즈는 환경에 대한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생물다양성에 대한 개념과 가치를 알리고 이를 지키기 위한 실천 방법을 찾아 친환경적으로 생각·행동하게끔 유도하는 ESG실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 대상 모집에는 총 167개 지역아동센터가 신청했으며 저소득·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총 50개 기관을 선정했다.
1회차 교육은 지난 19일 '빛나라 소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생물다양성의 개념 및 가치를 주제로 △나무에도 가격이 있다면? △멸종위기종을 구하라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나 등 학생 주도형 학습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아울러 아동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멸종위기 동물 구출 보드게임, 워크북 등 다양한 교구재를 기부하고 직원 자원봉사활동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제작한 별까루 고래인형도 선물로 전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미래세대 주역인 아이들이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친환경적 생활 습관을 형성해 나가길 바란다"며 "직원과 고객이 함께하는 ESG 활동을 확대해 우리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고객과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과 에코나우는 다음달 말까지 '생물다양성 실천 프렌즈' 공모전도 진행한다. '우리동네에서 볼 수 있는 야생생물과 이를 보전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주제로 그림·포스터·릴스·숏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작해 참여하면 된다. 우수학생을 선정해 상장 및 시상품을 전달하고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의 지역적 확산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