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 창립총회 성료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부산 부산진을)이 지난 3일 국회에서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의 창립총회와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는 지난 1999 년에 창립된 이후 대한민국 대중문화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여야가 함께 활발한 정책활동을 이어온 국회 연구단체다.
이날 강연은 유영민 넷플릭스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Head of Music Business Affairs가 강연자로 나서 '글로벌 콘텐츠와 음악저작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K-콘텐츠가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서 기하급수적으로 전세계 대중들에게 소비 및 노출되면서 대두되고 있는 흥미로운 현상들과 그에 따른 도전적인 이슈들을 설명했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음악산업에 어떤 영향을 초래하고 있는지도 짚어보는 동시에 창작자와 플랫폼 간의 공정한 분배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번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는 이헌승 의원과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구갑)이 공동대표를 맡고, 곽규택 의원(국민의힘, 부산 서구·동구)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게 됐다.
이헌승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이제 문화의 힘이 국력이 되는 시대가 됐고, 한류로 통용되던 K-컬쳐가 전세계의 사랑을 받으면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과 미디어산업은 핵심 성장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체 간의 쏠림현상, 딥페이크 문제 등을 해결하고 국내 대중문화와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