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체코 트리비치에 소방차 기증

2024-09-23     박소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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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원전 예정지인 체코 트레비치를 방문해 지역협의체에 소방차를 기증하고, 오찬 행사에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원전 예정지인 두코바니는 트레비치시(市) 인근 지역에 소방시설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지역 상생 활동으로 소방차를 지원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7월 17일 발표한 신규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시공 주간사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며 순조로운 원전 계약을 위한 지역협의체의 응원을 부탁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일 두코바니 및 트레비치 지역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원전지역 주민들과 상생협력을 강조하고, 적기준공 달성을 약속했다. 이어 정원주 회장은 원전지역 대표들과 두코바니 신규원전 5·6호기 예정부지를 방문했다.

다음날 정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산업부·외교부·국토부·과기부 장관, 한수원 사장 및 재계 및 원자력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한 체코 경제사절단 행사에 참가했다. 체코의 정계, 재계, 산업계 인사들과 폭넓게 교류했다. 현지 원전관련 주요 산업체와 적극적인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추가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내년 3월로 예정된 발주처, 한수원 간 계약이 잘 마무리되도록 시공 주간사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며 "글로벌 대우의 명성에 부합하도록 체코 산업계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