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금융IT 안정성 강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도입

국내 금융권 최초 전 영역 테스트 자동화 체계 적용

2024-09-27     신민호 기자
(사진=삼성화재)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삼성화재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모바일 고객 접점부터 보험 코어 영역까지 테스트 자동화 체계를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금융IT 안정성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행됐다.

앞서 5월엔 모바일 앱 전용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deep QA)을 도입했고, 보험 업무 시스템에도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도입을 완료했다.

또 삼성화재는 시스템 개발 생애주기 전 영역에 걸쳐 선진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 후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일례로 개발 단계에서는 개발 빌드부터 배포 수작업까지 자동화, 테스트 단계에는 테스트 수행 방식 자동화 및 범위 확대, 운영 단계에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완료한 테스트 자동화는 주기적인 상품 개정, 모바일 앱 내 보험 업무 및 시스템 장애 발생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기존 수동 테스트 방식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복잡한 보험 상품과 다양한 조건의 고객 보험 가입 케이스를 충분히 점검하기에 제약이 있었다. 반면 자동 테스트 방식은 가입설계, 계약 등을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IT 인프라 및 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테스트 자동화는 금감원 가이드라인을 선제 적용했을 뿐만 아니라, 추진 중인 IT·디지털 기술의 선진화의 일환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