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업회사별 CSO 마련하고 안전경영 총력
조현준 회장 "안전·건강한 환경 조성돼야 지속가능성 높아져"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효성은 안전보건 경영방침 아래 '중대재해 및 중대산업사고 0(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의 참여와 노력을 독려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근로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기업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높아진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효성은 사업장 별로 의식개선, 제도개선, 현장환경개선, 의견청취, 이해관계자 안전관리 등 추진전략 및 과제를 수립하고 정기적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평가결과를 반영하고 개선했다.
지주사를 포함한 4개 사업회사 모두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속으로 최고안전책임자(CSO)를 선임하고 안전보건팀을 통해 사업 특성에 맞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주사인 ㈜효성은 환경안전보건 의식 향상을 위해 소식지를 발간해 이슈 사항을 정기적으로 공유하고 안전보건 준수사항과 비상사태 시 대피요령을 담은 팸플릿을 제공하고 있다. 또 근로자 참여 확대 및 안전문화 장착을 위한 사내 안전제안 캠페인을 통해 197건의 제안을 접수해 시상하고 제안내용에 대한 개선활동을 전개했다.
효성티앤씨는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행동과 실천으로 나타나도록 독려하기 위해 안전다짐서 작성, 안전보건 공모전, 안전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전결의대회, 아이디어 공모전, 안전관련 자격 취득시 포상제도 등 안전문화 확산 및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CSO 주관으로 안전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 전문가 과정, 사고조사 및 비상사태 대응 등 6개 과목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울산공장은 안전우선 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3월 10대 안전절대수칙을 제정하고 불시점검을 통해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임직원 안전 의식 증진을 위해 안전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하고 울산공장 전 직원, 협력사 등을 대상으로 매월 안전보건 교육도 실시중이다.
효성화학은 2022년부터 화재사고 대응강화를 위해 소방 자문역을 계약하고 소방교육, 소방훈련 참가 및 지도, 비상대응 및 응급처치 지도, 법령 및 기술 자문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소방·위험물·전기·가스분야 진단평가를 실시하고 덕트 내부점검 및 배전반 열화상 측정, 화재취약시설 특별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소를 발굴해 조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