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맞춤랜드에서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 개최
전통장터 테마를 살려 초가부스와 엽전 스탬프 투어를 활용해 진행
[서울파이낸스 (안성) 송지순 기자] 경기 안성시는 경기도와 공동으로 안성맞춤랜드에서 경기도 대표 독서 행사인 '2024년 경기 다독다독 축제'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9회차 이번 축제는 경기도가 도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데 2024년에 안성시가 선정되어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이란 주제로 안성시 전통장터 테마를 살려 초가부스와 엽전 스탬프 투어를 활용하여 진행됐다.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리는 첫 대규모 독서 축제로, 주요행사로는 잔디광장 북크닉과 생애주기별 도서 전시, MBTI별 추천도서·독서가이드, 김영하 작가 특별강연, 안성의 작가:이억배·정유정 초청 특별부스, ‘옛날에 옛날에’ 이야기 할머니 특별부스, 독서퀴즈, 남사당 풍물 공연, 버스킹(안성시 문화예술사업소 협업공연) 등 풍성한 행사로 시민들을 마음을 즐겁게 했다.
특히 잔디 광장에 돗자리, 빈백, 파라솔 테이블 자유 이용과 안성시 사서가 선정한 생애주기별 도서 전시와 MBTI별 독서가이드와 도서 전시로 자연속 북크닉을 선사하고,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저서를 특별전시하여 독서동기를 제공했다.
한편 김영하 작가의 '우리는 왜 책을 읽는가' 강연에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하여 독서의 가치를 느끼고, 안성의 그림책 작가 이억배·정유정 부부 초청 특별부스를 운영으로 많은 아이들이 저자로부터 그림책의 묘미와 즐거움을 학습할 수 있었다.
또 야외 무대에서는 '책꾸러미 달성자와의 만남' 시간을 통해 안성시의 책꾸러미 사업에 대한 시민의 감상을 공유하고, 특별부스 운영으로 책꾸러미 사업을 널리 알려 참여를 촉진했다.
현장에서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98.5%가 내년에도 참가를 희망한다는 결과가 나와 축제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유태일 부시장은 "첫 대규모 독서 축제로 많은 단체가 참여하여, 자연속에서 쉬고, 즐기고, 독서하는 풍성하고 알찬 축제로 다양한 독서경험의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1996년 안성군립도서관(현 보개도서관) 건립 이후, 2024년 현재 6개의 공공도서관과 10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중이며, 김보라 안성시장 공약사업 중 하나로 1면 1도서관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