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발생 위험 높은 59개 시설 실태점검

지적사항 194건에 대한 안전조치 추진

2024-10-25     송지순 기자
안전취약시설

[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도가 도내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59개 시설에 대해 실태점검을 하고 194건의 안전조치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도내 안전취약시설물에 대한 현장중심 실태점검은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도 전역의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D·E등급 시설인 주택, 교량, 건축물 등 59개소를 대상으로 의무이행 안전관리 실태 확인과 추가 위험요인 해소를 위해 실시됐다.
세부 점검내용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안전점검 적기실시 여부, 주요 구조물의 안전상태, 점검결과에 따른 보수보강 등이다.

이번 점검결과 194건의 조치가 필요한 지적사항 주요내용은 교각기초 바닥이 패여 침하가 발생한 교량에 대해 통행제한 요구와 교대부, 바닥판 균열, 누수에 대한 보수보강, 원활한 배수를 위해 교량 배수구 정비, 노후주택 출입구 발코니, 처마, 계단실 슬래브 콘크리트 박리·박락, 철근부식 상태 지속확인 및 보수, 지하층 주요구조부 균열, 변형 진행상태 지속확인 및 보수 등이다. 

도는 지적사항을 시군에 전파해 해당 취약시설에 맞는 안전조치를 추진하고 재난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영길 안전특별점검단장은 "현장중심 안전점검을 지속적 추진으로 도민안전을 위한 위험요인 해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