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계약문서 분석시스템 '바로답 AI' 개발

2024-11-05     박소다 기자
바로답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우건설은 인공지능(AI) 기반 계약문서 분석 시스템 '바로답 AI'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방대한 입찰안내서(ITB)와 해외 프로젝트 계약 문서를, AI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내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건설산업에 특화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건설 분야 계약 분석이 가능하다. 또 여러 문서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눈에 비교·정리해 볼 수 있고, 임직원들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계약서 내 관련 내용을 정확하게 찾아주기도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프로젝트의 기성 조건 정리 등 복잡한 계약 분석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계약서 간 조건을 비교해 시의적절한 대응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